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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을 위한 엎드림 / feat.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말씀묵상 2020. 12. 5. 10:20
2020년 12월 5일 토요일 묵상
말씀과 기도의 사람이 역사 격변기를 준비합니다
본문: 다니엘 9장 1절 - 14절
본문
1절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우스가 바빌로니아 나라의 왕이 된 첫 해,
2절 곧 그가 통치한 첫 해에, 나 다니엘은 거룩한 책들을 공부하면서, 주님께서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하신 말씀, 곧 예루살렘이 칠십 년 동안 황폐한 상태로 있을 것을 생각하여 보았다.
3절 응답을 들으려고, 나는 금식을 하면서, 베옷을 걸치고, 재를 깔고 앉아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서 간구하였다.
4절 나는 주 나의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백성의 죄를 고백하고 아뢰었다. "위대하시고 두려우신 주 하나님,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언약과 인자를 베푸시는 하나님!
5절 우리가 죄를 짓고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악한 일을 저지르며, 반역하며, 주님의 계명과 명령을 떠나서 살았습니다.
6절 우리는, 주님의 종 예언자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과 지도자와 조상과 모든 백성에게 말하는 것을 듣지 않았습니다.
7절 주님, 주님께서는 언제나 의로우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처럼 낯 뜨거운 수치를 당합니다. 유다에 사는 사람이나 예루살렘에 사는 주민이나, 가까운 데나 먼 데, 곧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흩어져 사는 사람이, 주님께서 쫓아내신 그 모든 땅에서 수치를 당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주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8절 주님, 우리와 우리의 왕과 지도자와 조상이 낯 뜨거운 수치를 당한 것은 우리가 주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9절 주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용서하여 주셨으나, 우리는 하나님께 반역하였습니다.
10절 우리가 우리 주 하나님께 순종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종 예언자들을 시키셔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신 율법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11절 참으로 온 이스라엘이 주님께 순종하지 않고, 주님의 율법을 어기고 벗어났으므로,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벌과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주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12절 주님은 우리에게 큰 재앙을 내리셔서, 우리와 우리를 다스리는 통치자들에게 하신 말씀들을 이루셨습니다. 예루살렘에 내린 것과 같은 재앙은 하늘 아래 그 어느 곳에서도 없던 것입니다.
13절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우리에게 미쳤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는 죄의 길에서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따라 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주 우리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려 하지 않습니다.
14절 주님께서 재앙을 간직해 두셨다가 우리에게 미치게 하신 것은, 주 우리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의로우신데,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까닭입니다.
묵상
다니엘이 금식하며 기도하다
다니엘은 그 민족에 하나님의 통치를 구하며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깔고 앉아서 기도했다. 다니엘은 그의 민족을 위하여 이렇게 금식하며 기도하는데 나는 나 자신이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가 되기 위해 기도하지 않고 있다. 마치 정신을 못 차린 이스라엘 민족 같다고 느껴진다. 내가 변하고 내가 하나님의 진리를 따라 사는 자가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재앙이 미치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로 변해야 한다.
회복
언젠가는 나의 신앙이 회복하겠지 하며 세월을 보낸 지 10년이 지났다. 하나님의 임재가 더 이상 느껴지지 않고 성령을 체험하기 이전의 0의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옛적 일을 추억하며 그땐 그랬지, 그땐 뜨거웠지 하며 세월이 지났다. 다시 회복하기 위해 나름 기도도 하고 많은 예배, 부흥회를 참석했지만 그게 나의 노력으로 되지 않자 '하나님의 때에 다시 회복하겠지'라며 생각하고 회복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다니엘처럼 금식하며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그것을 위해 애통하는 심령으로 나갔어야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포기해버렸던 것이다. 누군가가 그랬다. 기도응답받는 비결은 응답받을 때까지 기도하는 거라고. 역시 기도도 인내가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영의 회복을 위한 기도, 하나님과 소통하기 위한 기도는 이기적인 기도가 아니고 오히려 하나님이 기뻐하실 기도인데 내가 그것을 너무 쉽게 포기했나 싶기도 하다.
오늘 다니엘을 보며 저렇게 민족을 위해서도 금식하며 기도하고 애통하는 심령으로 기도하는데 나는 나의 영혼을 위해 저렇게 하나님 앞에 애통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된다. 나의 영이 먼저 회복되어야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기도를 하게 될 텐데... 하나님의 진리를 따라 살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하는 삶을 살기 위해 나는 회복이 필요하다. 나의 주제는 역시 회복이다. 다니엘처럼 금식하며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솔직히 금식할 엄두가 안 난다. 아직 내 마음이 그렇게 까지 절실하지 않아서일까?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오늘의 기도
주님!
다니엘은 민족을 위하여 애통하며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저는 저 자신을 위해서도 이렇게 애통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주님 나에게 애통하는 심령을 허락해주시고
주님의 은혜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자가 되게 해 주세요!
주님을 더욱 갈망하며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허락해 주세요!!
오늘의 찬양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오 주님
정직한 영을 내 안에 주소서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오 주님
정직한 영을 내 안에 주소서
나를 주님 앞에서
멀리하지 마시고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마옵소서
그 구원의 기쁨
내게 회복시키시며
변치 않는 맘 내 안에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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