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하라!/feat. 주 앞에 엎드려

2020년 11월 25일 수요일 묵상

 

남겨 두신 그루터기, 은혜로 회복될 증표

본문: 다니엘 4장 28절 - 37절

 

본문

28절 이 모든 일이 다 느부갓네살 왕에게 그대로 일어났다.

29절 열두 달이 지난 뒤에, 어느 날, 왕이 바빌론 왕궁 옥상에서 거닐면서

30절 혼자 중얼거렸다. "내가 세운 이 도성 이 거대한 바빌론을 보아라! 나의 권세와 능력과 나의 영화와 위엄이 그대로 나타나 있지 않느냐!"

31절 이 말이 왕의 입에서 채 떨어지기도 전에,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말소리가 들렸다. "느부갓네살 왕아, 너에게 선언한다. 왕권이 너에게서 떠났다.

32절 너는 사람 사는 세상에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뜯어먹을 것이다.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낸 다음에야, 너는 가장 높으신 분이 인가의 나라를 다스리신다는 것과, 그의 뜻에 맞는 사람에게 나라를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33절 바로 그 순간에 이 말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루어져서 그가 사람 사는 세상에서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뜯어먹었으며, 몸은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에 젖었고, 머리카락은 독수리의 깃털처럼 자랐으며, 손톱은 새의 발톱같이 자랐다.

34절 "정해진 기한이 다 되어,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을 우러러보고서 정신을 되찾았고, 그리고 가장 높으신 분을 찬송하고, 영원하신 분을 찬양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렸다. 그의 통치 영원하고 그의 나라 대대로 이어진다.

35절 그는 땅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와 이 땅의 모든 거민에게 뜻대로 하시지만, 아무도 그가 하시는 일을 막지 못하고, 무슨 일을 이렇게 하셨느냐고 그에게 물을 사람이 없다.

36절 내가 정신을 되찾았을 때에, 나의 명예와 위엄과 나라의 영화가 회복되었고, 나의 고문관들과 대신들이 나를 찾아왔으며, 나는 이전보다 더 큰 영예를 받으면서 왕위를 회복하였다.

37절 이제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고 높이며, 그분에게 영광을 돌리는 바이다. 과연 그가 하시는 일은 모두 참되며, 그의 모든 길을 공의로우니, 그는 교만한 이를 낮추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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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교만한 자가 모든 것을 잃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오히려 복이다. 하나님이 그를 버리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인도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겸손을 알려주신 것이다. 겸손의 자리에 그를 보내셨다는 것이다. 오늘의 말씀에서 느부갓네살이 하나님의 영광을 깨닫고 자신의 교만을 회개하고 하나님이 겸손케 하신 것을 찬양한다. 느부갓네살은 비천한 자리에 처했고 겸손한 모습으로 변했다. 그에겐 이것이 복인 것이다.

 

고통에 처하지 않고도 하나님 앞에 겸손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볼 줄 알고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은 복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길 원한다.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한다. 나는 주로 고통의 순간에 하나님 앞에 잘 나갔던 것 같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 마음에 큰 어려움이 있을 때 나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평안해도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이것이 잘 안된다.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지 못하고 작은 어려움은 혼자 힘으로 해결하려 한다. 

 

어떠한 상황이든지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것이 가장 큰 복이다. 내 힘으로는 할 수 없다. 새로운 차원으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기쁨에 처하든지 고통 가운데 있든지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으로 나가는 것이 진짜 신앙, 진짜 실력이다. 매 순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길 소원한다. 내 삶이 하나님으로 인해 변하길 기도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매일의 내 삶에서 역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향한 가난한 마음을 주십시오!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을 주십시오!

하나님 앞에 엎드리게 하십시오!

하나님 없는 나의 인생인 껍데기뿐임을 깨닫게 하십시오!

주님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고

엎드리는 인생 되게 해 주세요!

 

오늘의 찬양

주 앞에 엎드려

 

주 앞에 엎드려

경배합니다

오직 주께

 

주 경배합니다 

다른 신 아닌

오직 주께

 

나의 모든 우상들

나의 보좌

모두 다 내려놓고

 

주 앞에 엎드려

경배합니다

오직 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