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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 영광이 떠난 성전에 임하는 심판 / feat. 나의 맘 받으소서
    말씀묵상 2020. 10. 30. 11:26

    2020년 10월 30일 금요일 묵상

     

    하나님 영광이 떠난 성전에 임하는 심판

    본문: 예레미야 52장 12절 - 23절

     

    본문

    12절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 제 십구 년 다섯째 달 십일에, 바빌로니아 왕의 부하인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으로 왔다.

    13절 그는 주님의 성전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건물 곧 큰 건물은 모두 불태워 버렸다.

    14절 근위대장이 지휘하는 바빌로니아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의 사면 성벽을 모두 헐어 버렸다.

    15절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백성 가운데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과, 도성 안에 남은 나머지 사람들과, 바빌로니아 왕에게 투항한 사람들과, 나머지 기술자들을 모두 포로로 잡아갔다.

    16절 그러나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그 땅에서 가장 가난한 백성 가운데 일부를 남겨 두어서, 포도원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하였다.

    17절 바빌로니아 군대는 주님의 성전에 있는 놋쇠 기둥과 받침대, 또 주님의 성전에 있는 놋바다를 부수어서, 모든 놋쇠를 바빌론으로 가져갔다.

    18절 또 솥과 부삽과 부집게와, 대야와 향 접시와 제사를 드릴 때에 쓰는 놋쇠 기구를 모두 가져갔다.

    19절 근위대장은 잔과 화로와 대야와 솥과 등잔대와 향 접시와 부어 드리는 제사 때 스는 잔을 모두 가져갔다. 금으로 만든 것은 금이라고 하여 가져 갔고, 은으로 만든 것은 은이라고 하여 가져 갔다.

    20절 솔로몬 왕이 주님의 성전에 만들어 놓은 놋쇠로 만든 두 기둥과 놋바다 하나와, 놋 받침대 밑에 있는 놋쇨로 만든 소 모형 열둘을 모두 가져갔다. 그가 가져간 이 모든 기구의 놋쇠는, 그 무게를 달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21절 기둥 한 개의 높이는 열여덟 자이고, 둘레가 열두 자이고, 기둥 속은 비었지만, 놋쇠 두께는 손가락 네 개의 너비이다.

    22절 그 위에는 놋쇠로 된 기둥머리가 있고, 각 기둥머리의 높이는 다섯 자이다. 그리고 놋쇠로 된 기둥머리 위 사방에는 그물과 석류 모양의 장식이 얹혀 있다. 다른 기둥도 석류 모양을 하고 있어서, 똑같이 장식되어 있다.

    23절 그물에 사방으로 매달린 석류는 모두 백 개인데, 밖에서 보이는 것은 아흔여섯 개다.


    묵상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성전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성전이었다. 하나님 중심 도시였다. 예배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지 않았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땅을 정화하기 위해 그들에게 죗값을 치르게 하셨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린 예루살렘 성전은 껍데기밖에 없을 것이다. 치장했던 은과 금은 모두 떼어가 버리고 껍데기만 남은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성전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나는 주님의 성전

    나 또한 주님의 성전이다. 나에게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린다면 나는 죽은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 그것은 생명력 잃은 그저 좀비 같은 존재가 될 뿐이다. 날마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살아야 하는데 매일 새로운 것들을 탐하며 살고 있다. 다른 것으로 나를 채우려 해도 나는 채워지지 않는 존재이다. 오직 하나님을 구하며 하나님으로 나를 채워야 내가 사는 길이다. 예루살렘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다면 그곳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오늘 말씀을 통해 나 자신이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성전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말 인정하기 싫지만 내 안에 하나님이 안 계신 것만 같다. 매일 하는 큐티도 습관적일 뿐이다. 큐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는 것이다. 내 안에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 없다. 

     

    한때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노라고 고백했던 것이 이제는 많이 희미해졌다. 하나님이 나의 삶을 분명 지탱하고 계신 것은 알고 있으나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그 이유가 뭘까? 대면 예배를 가지 않아서 일까? 나의 삶의 예배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일까? 신앙을 잡기 위한 노력은 있으나 껍데기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막힌 벽이 존재하는 느낌이다. 

     

    내 안에 회복이 필요하다. 영광이 떠나서 황폐해진 자리를 정리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가 다시금 임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자. 하나님의 임재를 간청하는 기도의 시간을 놓지 않고 가지자. 

     

    오늘의 기도

    주님,

    제 자신이 마치 영광이 떠난 하나님의 성전 같습니다.

    이 마음 가운데 하나님 안 계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합니다.

    나의 마음을 붙들어주시고

    하나님을 깊이 구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나의 맘 받으소서

     

    나의 맘 받으소서

    오셔서 주님의 처소 삼으소서

    나의 전부이신

    주여 내 맘을 받아주소서

     

    나의 맘 받으소서

    오셔서 주님의 처소 삼으소서

    나의 전부이신

    주여 내 맘을 받아주소서

     

    오 나의 맘을 

    주님께 열었으니

    주여 내게 오셔서

    내 안에 거하여 주옵소서

    주가 기뻐하는 

    주의 성전 되게 하소서

     

    나의 맘 받으소서

    오셔서 주님의 처소 삼으소서

    나의 전부 이신

    주여 내 맘을 받아주소서

    주여 내 맘을 받아주소서

묵상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