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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온 것도 앞으로 일어날 일도 / feat. 주 은혜임을
    말씀묵상 2020. 10. 11. 17:18

    2020년 10월 11일 주일 묵상

     

    원수를 갚으시는 공의의 심판주 

    본문: 예레미야 46장 1절 - 12절

     

    본문

    1절 이것은 이방 민족들에게 전하라고,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주님의 말씀이다.

    2절 이것은 이집트에게 한 말씀으로서,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유다 왕이 되어 다스린 지 사 년째가 되던 해에, 유프라테스 강 근처의 갈그미스까지 원정을 갔다가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에게 격파된 이집트 왕 바로 느고의 군대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3절 (이집트의 장교들이 외친다.) "크고 작은 방패로 무장하고 싸움터로 나아가거라!

    4절 말에 안장을 얹고, 올라타거라! 투구를 쓰고 대열을 정돈하여라. 창을 날카롭게 갈고, 갑옷을 입어라."

    5절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들이 모두 놀라서 뒤로 도망하고 있구나. 그들의 용사들마저도 격파되어, 겁에 질려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정신없이 도망한다."

    6절 발이 빠른 사람도 달아나지 못하고, 용사도 도망하지 못한다. 그들은 저 북녘 유프라테스 강 가에서, 비틀거리다가 쓰러져 죽는다.

    7절 나일강물처럼 불어 오르는 저것이 무엇이냐? 범람하는 강물처럼 불어 오르는 저것이 무엇이냐?

    8절 이집트가 나일 강물처럼 불어 올랐다. 범람하는 강물처럼 불어 올랐다. 이집트는 외쳤다. '내가 강물처럼 불어 올라서 온 땅을 덮고, 여러 성읍과 그 주민을 멸망시키겠다.

    9절 말들아, 달려라. 병거들아, 돌격하여라. 용사들아, 진격하여라. 에티오피아의 군대와 리비아의 군대도 방패를 들고 진격하여라. 리디아의 군대도 방패를 들고 진격하여라. 리디아의 군대도 활을 당기며 진격하여라.'

    10절 오늘은 만군의 주 하나님께서 원수들에게 복수하시는 날이다. 오늘은 주님께서 원수를 갚으시는 날이다. 주님의 칼이 그들을 삼켜서 배부를 것이며, 그들의 피로 흠뻑 젖을 것이다. 오늘은 만군의 주 하나님께서 북녘 땅 유프라테스 강 가로 오셔서, 희생제물을 잡으시는 날이다.

    11절 처녀, 딸 이집트야, 길르앗 산지로 올라가서 유향을 가져오너라. 네가 아무리 많은 약을 써 보아도 너에게는 백약이 무효다. 너의 병은 나을 병이 아니다.

    12절 이제는 너의 수치스러운 소문이 세계 만민에게 퍼졌고, 너의 용사들마저 서로 부딪쳐 함께 쓰러져 죽었으므로 너의 울부짖는 소리가 온 땅에 가득하다.

     


    묵상

    이스라엘 민족이 도망친 이집트

    이스라엘 민족이 안정감을 위해 도망친 이집트는 그 당시 강대국이었다. 이스라엘 민족은 이집트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떠났을 것이다. 그곳에 가면 안전하게 살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 모든 만물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다. 이집트도 하나님의 손에 있는 그 수많은 나라 중에 하나였을 뿐이다. 하나님은 그 가운데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이집트의 주인도 하나님이심을 말씀을 통해 보여주신다.

     

    나에게 이집트는 무엇일까?

    내가 의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도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에 안정감을 두고 살 때가 많다. 나는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말은 해도 사실 그렇지 않을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나의 건강을 의지하고 남편을 의지하고 가족을 의지한다. 또한 특별히 물질을 의지한다. 은행 계좌에 잔고가 많으면 평안하고 잔고가 적으면 불안하다. 이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싶으면서도 이것은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물질을 의지하고 있으니 은행 잔고에 마음 한편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고 있다. 내가 누리는 이 어느 것 하나도 당연한 것이 없이 다 하나님이 주신 것인데 나는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모두 다 내 것인 양 하며 살고 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체험하는 삶

    탈린에서는 정말 어려운 순간도 많았다. 특히 마지막 학비를 내고 나서 물질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목이 너무 아파 노래하지 못하는 순간도 많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라는 것을 경험했다. 우리가 탈린에 갔기 때문에 새롭게 시작한 모든 일들, 나도 새로운 꿈을 꾸게 된 것, 그뿐 아니라 우리를 먹이고 입히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 만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셨다. 한국에 돌아왔고 여기의 삶에 정착하게 된 것이 불과 1달여밖에 되지 않았는데, 인간의 망각의 동물인지라 미래가 또 걱정된다. 하나님이 나의 삶에 개입하시지 않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분명 나의 삶에 개입하실 것이다. 

     

    새로운 집에서

    지금 이사한 지 5일 차이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구했고 0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 거의 모든 짐을 처분하고 갔기에 다시 구입해야 할 것이 천지이고, 물론 은행 잔고도 거의 0에 가깝다. 아직 세팅해야 할 장비들이 많은데 아직 나의 녹음 장비 구입은 손도 못 대고 있다. 하지만 내 삶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다시 오늘을 기대하며 살아야지!

     

     

    오늘의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는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물질을 의지하며 살 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물질이 아닌 오직 하나님 한분만을 의지하며 살게 하소서!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하나라도 도움이 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도 내 삶을 하나님 손에 맡겨드립니다.

    항상 은혜 의식 가운데 살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주 은혜임을

     

    주 나의 모습 보네

    상한 나의 맘 채우네

    주 나의 눈물 아네

    홀로 울던 맘 아시네

     

    세상 소망 다 사라져 가도

    주의 사랑은 끝이 없으니

    살아가는 이 모든 순간이

    주 은혜임을 나는 믿네

     

    주 사랑 내게 있네

    그 사랑이 날 채우네

    주 은혜 내게 있네

    그 은혜로 날 세우네

     

    세상 소망 다 사라져 가도

    주의 사랑은 끝이 없으니

    살아가는 이 모든 순간이

    주 은혜임을 나는 믿네

묵상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