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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공의의 하나님 / feat. 새롭게 하소서말씀묵상 2020. 9. 9. 09:02
2020년 9월 9일 수요일 묵상
법에 따른 공의의 징계, 언약에 따른 구원 약속
본문: 예레미야 30장 1절 - 11절
본문
1절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다.
2절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나는 내가 너에게 한 말을 모두 책에 기록하여라.
3절 나 주의 말이다. 보아라, 반드시 그때가 올 터이니, 그때가 되면, 내가 포로로 잡혀 간 나의 백성을 다시 이스라엘과 유다로 데려오겠다. 나 주가 말한다.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준 땅으로 그들을 돌아오게 하여,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하게 하겠다."
4절 이 말씀은 주님께서 이스라엘과 유다를 두고 일러주신 말씀이다.
5절 "나 주가 말한다. 무서워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온다. 평화는 없고, 폭력뿐이다.
6절 너희는 남자도 해산을 하는지 물어보아라. 어찌하여 남자들이 모조리 해산하는 여인처럼 배를 손으로 움켜 잡고 있으며, 모두 얼굴빛이 창백하게 변하였느냐?
7절 슬프다, 그 날이여!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무서운 날이다. 야곱이 당하는 환난의 때이다. 그러나 야곱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
8절 나 만군의 주가 하는 말이다. 그 날이 오면, 내가 그의 목에서 멍에를 꺾고, 그의 사슬을 끊어서, 이방 사람들이 그를 더 이상 종으로 부리지 못하게 하겠다.
9절 그러면 그들이 나 주를 자기들의 하나님으로 섬기며, 내가 그들에게 일으켜 줄 다윗의 자손을 자기들의 왕으로 섬길 것이다."
10절 "나의 종 야곱아, 너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스라엘아, 너는 무서워하지 말아라. 나 주의 말이다. 보아라, 내가 너를 먼 곳에서 구원하여 데려오고, 포로로 잡혀 있는 땅에서 너의 자손을 구원할 것이니,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와서 평안하고 안정되게 살 것이며,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고 살 것이다.
11절 내가 너에게로 가서 너를 구원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를 쫓아 여러 나라로 흩어 버렸지만, 이제는 내가 그 모든 나라를 멸망시키겠다. 그러나 너만은 멸망시키지 않고, 법에 따라서 징계하겠다. 나는 절대로 네가 벌을 면하게 하지는 않겠다."
묵상
용서의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에 대해 약속하신다. 하지만 벌에 대한 징계는 거두지 않으시리라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참 사랑하셔서 이런 결과가 초래한 것이다. 마치 부모가 잘못한 자식을 용서는 하지만 벌을 주어 다시는 그 죄를 짓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다. 그것은 자식을 사랑해서 다시는 잘못을 하지 않도록 일깨워 주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너무 사랑하시기에 다시는 같은 죄를 짓지 않도록 징계를 내리신다.
매 맞은 아이가 울며 부모에게 안길 때, '에라이 이놈, 쌤통이다.'라고 생각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어쩌면 더 아파할지도 모른다. 이처럼 우리에게 징계를 내리시는 하나님의 마음도 아프실 것이다. 하지만 사랑하기에 죗 값을 치르게 하신다. 당장 용서해주고 같은 죄를 짓도록 놔두는 것보다 죗값을 치르게 하는 것의 결과가 훨씬 낫기 때문이다.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또 용서해 주신다. 이것은 값없는 은혜이다. 이것이 값싼 은혜가 아닌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은혜이다. 하지만 가끔씩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에게 가혹하리만큼 높은 기준을 요구하실 때가 있다는 생각도 든다. 남들은 할 수 있지만 나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이 있다. 때로는 크리스천이라는 것이 거대한 족쇄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너무 큰 내적 고통을 경험하는 적도 있다. 하나님을 믿고, 믿는 자로 살아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믿는 자로 감수할 일도 많고 견뎌내야 할 일이 많다. 쉽게 크리스천이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높은 기준에 맞게, 나에게 맞는 분량대로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한다.
그러기에 크리스천의 삶에 고난과 역경이 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나를 빚 어가는 과정이다. 물론 그것에는 나의 죄로 인한 것도 있고, 또 하나님의 테스트 즉 하나님이 주시는 퀘스트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자녀로 올바로 빚어져 가는 그 과정을 기대한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나를 너무 사랑하셔서 때로는 징계하심을 알고 있습니다.
사실 징계받고 싶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함으로 그 징계를 피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사모하며 순종하는 삶 되게 해 주세요.
날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그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해 주세요.
믿는 자임에도 현실의 고난이 자신을 가시투성이로 만드는 자들이 있습니다.
친히 찾아가 주셔서 그 가시를 거둬 주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그를 가득 채워주세요.
오늘의 찬양
새롭게 하소서
새롭게 하소서 주님
상한 나의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주님
주님 마음 주소서
내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간절히 주님만 원합니다
주님만 바라는
간절한 나의 마음
주님으로 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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