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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조용한 시간을 보낼 때 부르는 찬양 / 온 맘 다해찬양묵상 2020. 4. 13. 16:58
십여 년 전이었습니다.
어느 여름날 작은 수련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교외의 작은 펜션에서
30여 명의 선교합창단의 단원들이
모였던 수련회였습니다.
원래 잠자리가 바뀌면 잠에 일찍 깨는 편이었는데
그날도 아침 6시 즈음에 잠이 깼습니다.
여행을 가면 아침 산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때도 어김없이 밖으로 나갔습니다.
시원한 바람, 빛나는 아침 햇살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때 제 안에서 나오던 찬양이
바로 '온 맘 다해'였습니다.
산책을 하러 혼자 나갔지만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데이트였습니다.
그 누구의 방해도 없는 하나님과 나의 시간
때로는 세상과 잠시 떨어져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시간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묵상의 방 버전의 찬양 묵상입니다.
온 맘 다해 가사
주님과 함께 하는 이 고요한 시간
주님의 보좌 앞에 내 마음을 쏟네
모든 것 아시는 주님께 감출 것 없네
내 맘과 정성 다해 주 바라나이다
나 염려하잖아도 내 쓸 것 아시니
나 오직 주의 얼굴 구하게 하소서
다 이해할 수 없을 때라도 감사하며
날마다 순종하며 주 따르오리다
온 맘 다해 사랑합니다
온 맘 다해 주 알기 원하네
내 모든 삶 주님 것이니
주만 섬기리 온 맘 다해
때로는 주님과의 데이트가 우리 삶에 필요합니다.
꼭 교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집에 들어가는 길에서도
하나님을 찾고 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원하시는 하나님께
사랑을 고백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2절을 부르며 많이 울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삶에도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을까요.
나의 염려를 뛰어넘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 찬양이 나의, 우리의
진실된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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