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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맘에 모신것이 누구인가? / feat. 주와 같이 길가는 것
    말씀묵상 2020. 8. 6. 14:34

    2020년 8월 6일 목요일 묵상

     

    율법 아래 있는 죄인의 곤고한 외침

    본문: 로마서 7장 7절 - 25절

     

    본문

    7절 그러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을 하겠습니까? 율법이 죄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율법에 비추어 보지 않았다면, 나는 죄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율법에 "탐 내지 말아라" 하지 않았다면, 나는 탐심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8절 그러나 죄는 이 계명을 통하여 틈을 타서, 내 속에서 온갖 탐욕을 일으켰습니다. 율법이 없으면 죄는 죽은 것입니다.

    9절 전에는 율법이 없어서 내가 살아 있었는데, 계명이 들어오니까 죄는 살아나고,

    10절 나는 죽었습니다. 그래서 나를 생명으로 인도해야 할 그 계명이, 도리어 나를 죽음으로 인도한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11절 죄가 그 계명을 통하여 틈을 타서 나를 속이고, 또 그 계명으로 나를 죽였습니다.

    12절 그러므로 율법은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것입니다.

    13절 그러니 그 선한 것이 나에게 죽음을 안겨 주었다는 말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죄를 죄로 드러나게 하려고, 죄가 그 선한 것을 방편으로 하여 나에게 죽음을 일으켰습니다. 그것은 계명을 방편으로 하여 죄를 극도로 죄답게 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4절 우리는 율법이 신령한 것인 줄 압니다. 그러나 나는 육정에 매인 존재로서, 죄 아래에 팔린 몸입니다.

    15절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16절 내가 그런 일을 하면서도 그것을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곧 율법이 선하다는 사실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17절 그렇다면, 그와 같은 일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입니다.

    18절 나는 내 속에 곧 내 육신 속에 선한 것이 깃들여 있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나는 선을 행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그것을 실행하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19절 나는 내가 원하는 선한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원하지 않는 악한 일을 합니다.

    20절 내가 해서는 안 되는 것을 하면, 그것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입니다.

    21 여기에서 나는 법칙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곧 나는 선을 행하려고 하는데, 그러한 나에게 악이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22절 나는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23절 내 지체에는 다른 법이 있어서 내 마음의 법과 맞서서 싸우며, 내 지체에 있는 죄의 법에 나를 포로로 만드는 것을 봅니다.

    24절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

    25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건져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니 나 자신은,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고,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고 있습니다.


    묵상

    오늘의 말씀을 보며 위로를 얻는다. 바울도 나와 같은 연약한 인간일 뿐이구나. 선을 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지만 실행하지 않는다. (18절)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하지 않고 오히려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일을 한다. (15절) 그리고 그러한 일을 하는 것은 내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죄이다. (17,20절) 선을 행하려고 하지만 나에게 악이 붙어 있다. (21절)

     

    오늘 본문은 기본적으로 내 안에 악이 있다는 것, 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내가 죄를 짓게 되는 이유에 대한 말씀이다. 자기 합리를 하기 위한 말씀은 아니다. 그러기에 내 안의 죄를 더욱 떨쳐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내 안에 자리 잡은 죄 때문에 나는 계속해서 죄를 짓는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죄를 짓는다. 내 안의 죄로 인해서 말이다. 그래서 이 죄를 내 안에서 몰아내야 한다.

     

    요즘 고민이 되는 것은 시간을 쓰는 부분이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지만 마음이 또는 기분이 동하지 않아서 '내일 하자' 라며 미루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시간 관리. 이 부분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분명 하나님이 나에게 시간을 주셨을 때는 잘 관리하고 꼭 필요한 일을 하기 위해 주셨을 텐데 나는 관리하지 못하고 그냥 그저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찬양 묵상과 귀국 준비를 해야 하는데 내일로, 내일로 미뤄버리고 있다. 오늘부터는 하나씩 작은 것부터 시작해 봐야겠다.

     

    내 안의 게으름이 나의 발목을 잡는다. 이것이 내가 하나님 앞에 내어 놓아야 할 악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허투루 쓰지 않겠습니다.

    내 안의 게으름을 몰아내고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시간을 가치 있는 일에 쓰겠습니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오늘 하루도 승리하게 해 주세요.

     

    오늘의 찬양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어린아이 같은 우리 미련하고 약하나

    주의 손에 이끌리어 생명길로 가겠네

     

    꽃이 피는 들판이나 험한 골짜기라도

    주가 인도하는 대로 주와 같이 가겠네

     

    옛 선지자 에녹같이 우리들도 천국에

    들려 올라갈 때까지 주와 같이 걷겠네

     

    *한걸음 한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

     

     

     

     

     

     

     

     

묵상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