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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의 심폐소생술 / feat. 주님은 내 호흡
    말씀묵상 2020. 8. 10. 13:53

    2020년 8월 10일 월요일 묵상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룸이 하나님의 '선'입니다

    본문: 로마서 8장 26절 - 30절

     

    본문

    26절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우리의 약함을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알지 못하지만, 성령께서 친히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하여 주십니다.

    27절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아십니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도를 대신하여 간구하시기 때문입니다.

    28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29절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사람들을 택하셔서, 자기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습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으니, 이것은 그 아들이 많은 형제 가운데서 맏아들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30절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이미 정하신 사람들을 부르시고, 또한 부르신 사람들을 의롭게 하시고, 의롭게 하신 사람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묵상

    오늘 말씀에 위로를 받는다. 성령께서 나의 약함을 도와주신다는 것에 위로받는다.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알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할 때도 성령께서는 나를 대신하여 간구하여 주신다. 나를 너무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나의 마음을 꿰뚫어 보신다. 그리고 성령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나를 위하여 간구하신다. 그것도 이루다 말할 수 없는 탄신으로 나를 대신해 간구하시는 것이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 생각한다. 영혼이 숨 쉬는 것이 기도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기도이다. 기도해야 하지만 게을러서 하지 못하고 피곤해서 하지 못한다. 하나님께 간구해야 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 앞에 가져가서 해결해야 할 일도 많다. 그런데도 나의 육신의 소욕 때문에 기도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그냥 그저 그렇게 살아버린다. 기도가 영혼의 호흡인데 내 영혼은 호흡을 하지 못하며 살고 있다. 

     

    그때 성령님이 심폐소생술로 나를 대신해 기도해 주신다는 것이 오늘의 말씀이다. 기도하지 못할 때도 성령께서는 나를 대신하여 간구하신다. 나의 약함을 아시는 성령님이 나에게 가장 필요한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리신다. 이것이 바로 나의 심폐소생술이다. 나의 영이 죽지 않도록 살리시는 것이다. 그러기에 오늘 아침에 조금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이렇게 큐티의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첫 시간에 큐티를 하고 하루를 살고자 했는데 어느새인가 아침에 일찍 눈을 뜨면 그냥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새로운 뉴스거리를 찾아 읽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오늘도 사실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기는 했다. 하지만 누워있다가 일어나서 큐티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큐티의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말씀에 위로받고 나를 어떻게든 살리시려는 하나님을 느낀다. 그리고 나를 위해 간구하시는 성령님이 느껴진다. 하나님께 가장 큰 감사를 올려드린다. 

     

    이제 탈린에서의 생활이 3주 정도 남았다. 한국에서 어떻게 살지, 어디서 살지 고민하고 있다. 고민만 했고 시세만 알아봤을 뿐 기도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다시금 기도하게 하신다. 사실 저런 기도 제목은 하나님과의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대화의 주제라 생각한다. 하나님은 그저 나와 대화하고 싶어 하시는데 보통의 사람은 저런 대화의 주제가 없이는 하나님 앞에 잘 나아가지 않기 때문에 대화의 주제(기도제목)를 던져 주시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마저 감사드린다. 나에게 대화의 주제를 끊임없이 던져 주시는 것도 은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에 저를 깨우시고 말씀의 자리에 나오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나와 대화하기 원하시는 하나님,

    내가 기도하지 못할 때도 성령님의 심폐소생술을 통해 오늘을 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날마다 기도 제목이 생깁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할 이유를 던져 주십니다.

    이것에 감사합니다.

    나의 뜻을 하나님 앞에 관철시키는 것이 기도가 아니지만

    나에게 소망을 주셔서 하나님 앞에 나가게 하시는 것 또한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성령께서 나를 도우셔서 심폐소생술을 하고 계시지만

    저 또한 자가 호흡하게 해 주세요!

    하나님 감사하며 찬양하는 오늘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오늘의 찬양

    주님은 내 호흡

     

    주님은 내 호흡 

    주님은 내 호흡

    내 안의 성령

    살아계셔

     

    말씀은 내 양식

    말씀은 내 양식

    생명의 말씀

    나누시네

     

    오 나의 주 난 갈망해요

    오 주 없이 난 살 수 없네

묵상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