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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길이 생명의 길이 될 때 / Feat. 고난의 길, Via Dolorosa말씀묵상 2020. 4. 10. 15:17
2020년 4월 10일 성금요일 묵상
죽음으로 생명을 선물하신 하나님 아들
본문 : 마태복음 27장 45절 - 56절
주목한 말씀
50절 예수께서 다시 크게 외치신 후
숨을 거두셨습니다.
51절 바로 그때,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쪽으로 찢어졌습니다.
땅이 흔들리며 바위가 갈라졌습니다.
묵상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통을 겪으시고
죽으신 이후 성전에서 일어난 일이다.
성전의 휘장이 찢어졌다.
그 외에도 땅이 흔들리고 바위가 깨지고
잠자던 성도의 몸이 살아났다.
성전의 휘장이 찢어졌다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사이의 막힌 담이 무너졌다는
것이란 것을 어릴적에 설교에서 들었다.
예수님이 화목 제물 되어주셔서
하나님과 우리사이의 막힌 담을
무너트리셨다.
예수님이 희생 제물 되어주셔서
우리의 죄를 단 한번에 사해주셨다.
새로운 생명의 길을 여셨다.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은혜 안에 살지 못하니
고난 주간이 일년에 한 번 돌아오는
연례행사처럼 느껴진지 수해째다.
아무런 감격이 없고 감사가 없다.
십자가의 은혜에 무뎌져버린
이런 나도 사랑하시는 하나님
어젯밤에 한 찬양이 생각났다.
은혜 가운데 살때 많이 불렀던 찬양인데
다시금 불러보며
십자가의 은혜를 조금이라도 묵상해 보았다.
고난의 길이 결국 생명의 길이다.
생명의 길을 걸어가는
내가, 우리가 되길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주님,
십자가의 감격에서 멀어져 버린 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지 못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를 사랑하시어 구원하신 사실은
변치 않습니다.
주님,
날마다 은혜 안에 살게 하시고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고난의 길 - Via Dolorosa
십자가를 등에 지고
병정들에 이끌려
주님 갈보리의 길을 걸을 때
사람들은 몰려왔네
죽음의 길 걷는 그를 보려고
가시 면류관을 쓰신
주를 조롱하였네
채찍 소리에 흥겨워 하면서
그들은 소리쳤네
자칭 메시아를 못 박으라고
사랑하는 제자마저
모두 떠나버리고
증오와 멸시와 비웃음 속에서
너와 나를 위한
그 애절한 사랑 때문에
주님은 그 길을 걸어가셨네
갈보리 길
사람들은 말했네
이젠 모두 끝이라고
더 이상 그를 기대할 수 없다고
자신마저 구원 못한
그는 메시아일 수가 없다고
갈보리의 그 길 만이
진정 구원의 길인 것을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너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주님은 그 길을 걸어가셨네
고난의 길
십자가에서
흘린 보혈은
예루살렘, 유다와 땅끝까지
구원의 강물이 되어
온 세상을 덮었네
세상의 모든 죄를 대속했네
모두 비웃고 조롱하며 떠났던
바로 그 길을
이젠 너와 내가 가야만 하네
생명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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