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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하나님의 위로를 받는 시간 / feat. 오직 주만이말씀묵상 2020. 4. 9. 15:00
2020년 4월 9일 목요일 묵상
고발과 불법 재판, 침묵 속에 빛나는 순종
본문 : 마가복음 15장 1절 - 15절
주목한 말씀 (새번역)
4절 빌라도는 다시 예수께 물었다.
"당신은 아무 답변도 하지 않소?
사랑들이 얼마나 여러 가지로 당신을
고발하는지 보시오."
5절 그러나 예수께서는 더 이상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빌라도는 이상하게 여겼다.
묵상
예수님은 결국 붙잡혔고 빌라도를 만나셨다.
빌라도가 보기에 예수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빌라도는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을 시기해서
넘겨준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예수의 태도가 이상하다.
죄가 없는데 자신을 변호하지 않는다.
나중에는 오히려 대답도 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아무 말 없이 하나님께 순종하셨다.
침묵으로 그저 순종하신 거다.
예수님이 자신을 변호하셨다면
한마디에 아무도 찍소리도 못하게 만드셨을 것이다.
혹은 그 상황을 뒤엎는 기적을 보여주실 수도 있다.
예수님은 다른 선택을 하셨다.
침묵하심으로 순종하셨다.
하지만 그저 침묵을 하시진 않으셨을 것 같다.
이 상황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과 대화하셨으리라
조심스레 상상해 본다.
사람들에게 자신을 변호하는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위로를 받는 시간이지 않을까?
시편 62편 1,2절 말씀처럼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계시지 않았을까?
세상을 향해 소리칠 수 있는 권리를 내려놓고
하나님과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내 삶에 필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이것은 엄청난 내공이 필요한 일이다.
오늘의 기도
주님,
침묵으로 순종하신 예수님을 봅니다.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침묵을 통해 순종하는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을 만나기 원합니다.
침묵의 시간이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이 되게 해 주세요.
오늘의 찬양
오직 주만이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나의 소망이 저에게서 나는도다
오직 주만이 나의 반석 나의 구원이시니
오직 주만이 나의 산성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
나의 영혼이 간절히 여호와를 갈망하며
나의 입술이 여호와를 찬양하리
나의 영혼이 즐거이 여호와를 따르리니
나의 평생에 여호와를 송축하리
나의 구원 나의 영광 하나님께 있으니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 되시네
오직 주만이 나의 반석 나의 구원이시니
오직 주만이 나의 산성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
오늘의 다짐
침묵으로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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