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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뜻대로 기도하고 싶을 때 / feat. 은혜로만 들어가네
    말씀묵상 2020. 4. 8. 15:31

    2020년 4월 8일 수요일 묵상

    image from pixabay

    내 뜻을 내려놓는 절대 순종의 기도

    본문 : 마가복음 14장 32절 - 42절

     

    주목한 말씀 

    32절 그들은 겟세마네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기도하는 동안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3절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만

              따로 데리고 가셨다.

             그리고 매우 근심에 잠겨 괴로워하셨습니다.

    34절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35절 예수께서는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셔서 

             땅에 엎드려 할 수만 있다면 그 순간이 

             그냥 지나가게 해 주심사 기도하셨습니다.

    36절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일이 가능하시니

             이 잔을 내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37절 그러고 나서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시니

             그들은 자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몬아, 자고 있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지 못하겠느냐?

    38절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한데 육신이 약하구나."

    39절 예수께서는 다시 한번 가셔서

             똑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셨습니다.

    40절 그러고는 다시 오셔서 보시니

             그들은 또 잠이 들어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너무 졸려

             눈을 뜰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께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랐습니다.

    41절 예수께서 세 번째 그들에게 돌아오셔서

             말씀 하셨습니다.

             " 아직도 졸며 쉬고 있느냐?

             이제 됐다. 때가 왔구나. 보라.

             인자가 배반당해

             죄인들의 손에 넘겨지게 됐다.

    42절 일어나라! 가자!

             저기 나를 배반할 자가 오고 있다."

           


    묵상

    예수님이 잡히시는 날의 이야기이다.

    예수님은 앞으로의 고난에 대해서 아셨다.

    본문에는 예수님이 괴로운 마음으로

    기도하셨다는 이야기가 두 번 나온다.

    첫 번째는 제자가 예수님이 괴로워하셨다고,

    두 번째는 34절에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얼마나 괴로운 마음으로

    기도하셨을까?

     

    예수님은 이 잔을 옮겨달라고 기도하신다.

    하지만 결국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하나님 뜻대로 하시길 기도하셨다.

     

    나의 기도의 99%는

    나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한 기도가 아닐까?

    하나님께 매달리고 떼쓰는 기도를 한다.

    이것을 주세요. 저것을 주세요.

    하지만 예수님은 고난당할 것을 아시고서도

    주의 뜻대로 하시길 기도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셨다.

    제자들은 앞으로 닥칠 일을 몰랐기에

    맘 편히 쿨쿨 자고 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라(새번역)

    말씀하신다.

     

    우리가 기도를 하지 않으면 

    내뜻대로 살고 싶은 유혹에 빠질 것이다.

    하나님의 뜻과는 반대로 살고 싶은 유혹에서

    이길 힘은 기도를 하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고

    영혼의 호흡이라 생각한다.

    하나님과의 대화만이 하나님의 길을 따르는

    지름길이다.

    하나님과의 대화가 없다면

    나의 영혼은 숨을 쉴 수가 없어서

    죽어버릴지도 모른다.

     

    세상의 유혹을 이기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기 위해

    오늘도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은혜로 들어가는 문이다.

     

     

    오늘의 기도

    주님,

    주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를 하며

    하나님을 향한 순종의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혹시 나의 뜻대로 하는 기도가 있다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로 바꿔주세요.

    이 세상의 유혹을 이길 

    기도를 하게 해 주세요.

     

     

    오늘의 찬양

    은혜로만 들어가네

     

    은혜로만 들어가네

    은혜로만 선다네

    우리의 노력이 아닌

    어린양의 보혈로

    그분의 임재 가운데

    오라 하시네

    우리를 부르신 그곳

    은혜로 들어가네

    주님의 그 은혜

     

     

    오늘의 다짐

    기도의 시간을 잘 지키고

    더욱 집중하여 기도하겠습니다.

묵상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