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들림 없는 최고의 사랑을 느낄 때 / feat. 내 모습 이대로말씀묵상 2020. 4. 12. 21:54
2020년 4월 12일 부활 주일 묵상
믿음으로 받고 전할 주님의 부활
본문 : 누가복음 24장 1절 - 12절
주목한 말씀
6절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다!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너희와 함께 계실 때
하신 말씀을 기억해 보라.
7절 '인자가 마땅히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3일째 되는 날에 다시 살아나야 한다'라고
하시지 않았느냐?
8절 여인들은 예수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11절 그러나 사도들은 여인들의 말이
어처구니없게 들렸으므로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12절 하지만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몸을 굽혀 안을 들여다보니
고운 삼베천만 놓여 있었습니다.
그는 이상하게 생각하며 돌아갔습니다.
묵상
여인들은 장례절차를 위해
향품을 가지고 예수님의 무덤으로 갔다.
돌무덤은 열려있었다.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다.
빈 무덤이었다.
여인들에게 빛나는 옷을 입은 두 사람이 와서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전했다.
그제야 여인들은
예수님이 부활에 대해 말씀하신 것을
기억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여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처구니가 없다고 생각했다.
예수님 말씀에 대해 믿음이 없었다.
하지만 이들이 믿든 믿지 않든
예수님은 부활하셨다.
내 삶도 제자들과 별반 다를 바 없다.
내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내 삶의 문제에 매몰되어 살 때에도
하나님은 나를 여전히 사랑하신다.
내가 부활에 감격하기는커녕
기억하지도 못하고
여전히 죄의 노예로 살 때에도
예수님은 이 모든 죄에서 나를 이미 해방시키셨다.
내 감정, 내 느낌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사실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고 살 때가 많다,
그러다가도 말씀에 은혜받고
찬양에 감격하며
다시 나의 시선이 하나님께 향한다.
비록 내 감정은 메마르고
영적 감각이 무뎌져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신다.
내 감정 상태와 상관없이 나를 사랑하신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내 마음이지만
주님은 변함없으시다.
사실 부활절이 예전만큼 감격스럽고
감동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오늘도 나에게 족한 은혜를 주시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억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나의 감정과는 상관없이
나를 사랑하심을 알고 있습니다.
나의 기분과는 상관없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은혜를 날마다 기억하지 못하는
저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제게도 십자가를 가슴에 새기고
주님을 더욱 사랑하는 심장을 주세요.
주님의 사랑을 날마다 누리며
전하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오늘의 찬양
내 모습 이대로
내 모습 이대로
사랑하시네
연약함 그대로
사랑하시네
나의 모든 발걸음
주가 아시나니
날 인도하소서
주의 날개 아래 거하는 것
주의 임재 안에 거하는 것
나의 가장 큰 소망
나의 가장 큰 은혜
주와 함께 동행하는 일
내 모습 이대로
사랑하시네
연약함 그대로
사랑하시네
나의 모든 발걸음
주가 아시나니
날 인도하소서
'말씀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 / feat. 주일성수, 카이로스의 시간 (2) 2020.04.14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싶을 때 / feat. Amor Dei (0) 2020.04.13 예수 Follower 로 살아가기 / Feat . 우리의 기도 (0) 2020.04.11 고난의 길이 생명의 길이 될 때 / Feat. 고난의 길, Via Dolorosa (0) 2020.04.10 침묵, 하나님의 위로를 받는 시간 / feat. 오직 주만이 (2) 202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