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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한자의 방패 / feat. 주님의 날개 아래
    말씀묵상 2020. 5. 28. 13:03

    2020년 5월 28일 목요일 묵상

     

    모든 피조물을 위하는 하나님의 보호제도

    본문 : 신명기 25장 1절 - 10절

     

    본문

    1절 사람들 사이에 분쟁이 생겨서, 그들이 법정에 서게 되면, 재판장은 그들을 재판하여, 옳은 사람에게는 무죄를, 잘못한 사람에게는 유죄를 선고해야 합니다.

    2절 유죄를 선고받은 사람이 매를 맞을 사람이면, 재판관은 그를 자기 앞에 엎드리게 하고, 죄의 정도에 따라 매를 때리게 해야 합니다.

    3절 그러나 매를 마흔 대가 넘도록 때려서는 안 됩니다. 마흔이 넘도록 때려서, 당신들의 겨레가 당신들 앞에서 천히 여김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4절 곡식을 밟으면서 타작하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마십시오.

    5절 형제들이 함께 살다가, 그 가운데 한 사람의 아들이 없이 죽었을 때에, 그 죽은 사람의 아내는 딴 집안의 남자와 결혼하지 못합니다. 남편의 형제 한 사람이 그 여자에게 가서,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6절 그래서 그 여자가 낳은 첫아들은 죽은 형제의 이름을 이어받게 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 이름이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7절 그 남자가 자기 형제의 아내와 결혼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을 경우에, 홀로 남은 그 형제의 아내는 성문 위의 회관에 있는 장로들에게 가서 '남편의 형제가 자기 형제의 이름을 이스라엘 가운데서 잇기를 바라지 않으며, 남편의 형제의 의무도 나에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고 호소해야 합니다.

    8절 그러면 그 성읍의 장로들이 그를 불러다가 권면하십시오. 그래도 듣지 않고, 그 여자와 결혼할 마음이 없다고 하면,

    9절 홀로 남은 그 형제의 아내가, 장로들이 보는 앞에서 그에게 나아가서,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으면서 말하기를 '제 형제의 가문 세우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된다' 하십시오.

    10절 그다음부터는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의 이름이  '신 벗긴 자의 집안'이라고 불릴 것입니다.


    묵상

    오늘은 죄 지은 자, 일하는 소, 과부에 대한 보호법에 대한 말씀이다. 죄지은 자도 그의 죄를 묻고 죄의 정도에 따라 처벌을 받게는 하지만 동족 가운데 천시받지 않도록 보호하신다. 일하는 소도 일 하면서 학대받지 않도록 보호하신다. 마지막에 나오는 과부에 대한 처우가 눈에 띈다. 

     

    여성의 지위가 낮았을 당시에 과부가 되는 것은 그녀의 삶이 아주 어려워지는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녀를 구제하려고 한다. 형제의 아내가 되게 하는 것, 그 사이에 아들을 낳게 되면 죽은 남편의 이름을 이어받게 하는 것 등으로 그 과부의 삶을 지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형제가 그녀와의 결혼을 거부한다면 그 가문의 명예는 떨어질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과부 된 여성을 보호하는 것이다.

     

    어떻게든 약한 자가 살아갈 길을 내주시고 동물도 보호하시고 심지어는 죄지은 사람에 대해서도 보호해 주신다. 사회적인 약자가 될 수 있는 여성, 특히 사별한 여성의 명예까지 세워주시는 하나님의 세심한 손길을 볼 수 있다.

     

    연약한 나의 삶도 지탱해 주시고 하나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신다. 내가 잘나서 여기까지 왔나 싶어도 지나 보면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내가 너무 못나서 이렇게 힘들어 하나 싶을 때도 건져주시고 살려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이렇게 약한 자를 위해 사회적으로 배려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신명기를 읽은 적은 있지만 이렇게 나눠서 읽고 묵상한 적은 없었다. 말씀을 읽을수록 하나님의 관심이 어디 있는지 알게 된다.

     

    오늘도 약한자의 방패가 되시는 하나님을 묵상한다. 그 방패 뒤에 쏙 들어가서 평안함을 누리고 하나님을 누리는 오늘이 되길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주님,

    당신은 약한자의 방패 되십니다. 

    주님의 날개아래 쏙 들어가겠습니다.

    주님의 그늘에서 편히 쉬겠습니다.

    오늘도 주님을 누리겠습니다.

     

     

    오늘의 찬양

    주님의 날개 아래

     

    주님의 날개 아래

    능력의 손 날 덮으소서

     

    거친 파도 날 향해 올 때

    주와 함께 날아 오르리

    환란 중에도 주 나의 왕

    내 영혼 잠잠히 아네

     

    내 영혼 주님 안에

    잠잠히 주 능력 알게 되리

     

    거친 파도 날 향해 올 때

    주와 함께 날아 오르리

    환란 중에도 주 나의 왕

    내 영혼 잠잠히 아네

     

     

묵상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