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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결한 공동체 / feat.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말씀묵상 2020. 5. 4. 15:21

    2020년 5월 4일 월요일 묵상

    Photo by  CÔPAL  on  Unsplash

     

    이적과 기사가 아닌 주님 말씀만 따르십시오

    본문 : 신명기 13장 1절 - 11절

     

    본문

    1절 예언자나 꿈으로 예견하는 사람이 너희 가운데 나타나 네게 이적이나 기사를 보이고

    2절 또 그가 말한 이적이나 기사가 일어나 그가 '네가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좇아가서 그들을 섬기자'고 해도

    3절 너는 그 예언자나 꿈 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라. 그것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너희의 온 마음과 영혼으로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알아보시려고 시험하시는 것이다

    4절 너희는 너희 하나님을 따르며 그분을 경외하고 그분의 명령을 지키며 그분께 순종하고 또 너희는 그분을 섬기며 그분을 단단히 붙들라

    5절 그 예언자나 꿈꾸는 사람은 죽임 당해야 할 것이다.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어 너희를 종살이하던 땅에서 구해 내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그가 반역을 선포했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령해 따르라고 하신 그 길에서 배반하게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너희는 너희 가운데서 그 악한 것을 제거하라

    6절 만약 네 형제나 네 아들이나 딸이나 네가 사랑하는 아내나 가장 친한 친구가 너희를 아무도 모르게 꾀면서 '너와 네 조상이 모르는 다른 신들,

    7절 곧 네 주위에 있는 백성의 신들,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깝거나 먼 곳곳마다의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고 한다면

    8절 빈틈을 주지도 말고 귀 기울이지도 말라. 조금도 마음을 주지 말라. 그를 아끼지도 말고 덮어 주지도 말라

    9절 너는 그를 반드시 죽이라. 그를 죽일 때 네가 먼저 손을 댈 것이며 그 후에 온 백성이 손을 대라

    10절 너는 그를 돌로 쳐서 죽여라. 이는 너를 그 종살이하던 땅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로부터 등을 돌리게 했기 때문이다

    11절 그러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니 너희 가운데 그런 악한 일이 다시는 없을 것이다 

     


    묵상

    하나님은 개인적 순결함도 중요하게 여기시지만 공동체적인 순결함도 중요하게 여기신다. 공동체에 죄가 들어가면 아마 그 파급력이 엄청 날 것이다. 죄에 대해 무뎌질 수 있기에 이방신을 섬기자고 꾀는 사람이 형제, 자녀, 배우자라 할지라도 그를 덮어 주지 말고 죽이라고 하신다. 먼저 내가 돌로 쳐서 죽이고 그 이후에 온 백성이 함께 그를 죽이라 명하신다. 이스라엘 내에 그런 일이 없도록, 악한 일이 없도록 그 싹을 잘라 내라고 하신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저렇게 하지 못할 것이다. 먼저 내 안에 있는 죄를 철저히 점검해 보아야 한다. 하나님보다 더욱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마음을 빼앗아 가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내가 하나님으로 가득 차지 않는다면 그 빈 공간에는 죄가 자리잡기 쉽다. 유혹으로 인해, 나의 죄성으로 인해 그럴 것이다. 나를 먼저 점검 한 이후에 공동체를 돌아보자. 마음이 약해진 지체는 없는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는 없는지, 공동체 안에 죄가 자리 잡을 수 없도록 기도하고 지체들의 삶을 살펴보아야 한다. 내가 약해질 때 나를 일으켜 세워줄 동지가 필요하다. 반대로 내가 세우는 역할도 담당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개인적으로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계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믿음의 공동체가 필요하다.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자정작용이 일어나야 한다. 이것이 성숙한 신앙 공동체의 모습일 것이다. 하나님은 공동체 안에서 죄를 몰고 오려는 사람을 죽이라고 하신다. 바울의 '날마다 죽노라'라는 고백이 생각난다. 그는 그렇게 매일 그의 죄성을 죽였나 보다. 혹시나 나의 죄로 인해 공동체가 죄로 물들지도 모른다.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정결한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고 나의 마음을 하나님 앞에 쏟아부어야 한다. 개개인이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고 함께 모였을 때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나기를 소원한다. 이런 작은 공동체를 만들어가길 기도한다. 먼저 내가 바로 서고, 가정이 바로 서고, 함께 신앙 안에 성숙해 가는 공동체를 만나길 소원한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제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하소서! 우리 가정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하나님 앞에 정결하고 흠이 없게 하소서! 나와 만나는 친구들과 성숙된 신앙 공동체를 만들게 하소서! 나 혼자 하나님 만나는 것은 소용없습니다. 제가 쓰러질 때 일으켜 세워줄 공동체를 허락해 주세요! 저의 주변 친구들이 쓰러지려 할 때 옆에서 버팀목이 되도록 해주세요. 함께 순결한 공동체를 이뤄가게 해 주세요!

     

    오늘의 찬양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오, 주님

    정직한 영을 내 안에 주소서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오, 주님

    정직한 영을 내 안에 주소서

     

    나를 주님 앞에서 멀리하지 마시고

    주의 성령을 거두지 마옵소서

    그 구원의 기쁨 다시 회복시키시고

    변치 않는 맘 내 안에 주소서

묵상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