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하나님의 마음을 바꾼 모세 / feat. 그리스도의 계절

2020년 4월 24일 금요일 묵상

언약을 깨뜨린 백성, 언약을 회복하는 지도자

본문 : 신명기 9장 9절 - 21절

 

주목한 말씀 

13절 또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내가 저 백성들을 보니 정말 목이 곧은 백성들이다!

14절 나를 막지 마라. 내가 저들을 멸망시키고 하늘 아래에서 저들의 이름을 완전히 없애 버릴 것이다. 그리고 내가 너를 저들보다 더 강하고 많은 민족으로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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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았다.

그는 40일 밤낮을 산 위에서 있었고 음식이나 물을

마시지도 못했다.

이렇게 고생 고생 생고생을 하고

산을 내려와야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만들어 섬기다니...

너무 허탈하고 미울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쓸어버릴 생각을 하신다.

그리고 모세를 저들보다 더 강하고 많은 민족으로

만들 것이라고 하셨다.

만약에 나라면

"맞아요. 하나님 뭐 저런 것들이 다 있어요!

그냥 쓸어버리시고 저한테만 복 주시고

강한 민족으로 만들어 주세요.

제가 잘하겠습니다."

이렇게 했을 것 같다.

저 나쁜 놈들한테 기회를 줄 이유가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들을 위해 

다시 40일 밤낮으로 금식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한다.

물론 너무 화가 나서 십계명 돌판을 던져버렸지만

그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주 앞에 기도했다.

그의 민족을 위해 하나님께 매달렸다.

 

나 개인을 위한 문제가 있다면 

주님 앞에 울며불며 기도한다.

제발 살려달라고 주님께 기도한다.

하지만 내가 나라를 위해서 

다른 이를 위해서 이렇게 금식하며 기도한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물론 모세는 민족의 지도자였고

하나님과도 친밀했고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부터 이끌어 왔기 때문에

책임감도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민족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하나님께 매달렸던 것 같다.

 

하나님이 우리 각자에게 원하시는 마음이

모세와 같은 마음일 것 같다.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는 마음이 나에게도 부어지길 소원한다.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

처음에 우한에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우한이 봉쇄되었을 때 그들에게 긍휼 한 마음이

생기고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사라지길

간절히 기도했었다.

그리고 한국에 극심한 피해가 생기기 시작하고

대구지역이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또 간절히 기도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 이틀 만에 끝나는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되고 전 세계적으로 퍼지자

그것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멈추게 되었다.

전세계적으로 끝나야 정말 끝나는 거니까..

그저 내 가정, 친척, 지인들이 무사하기만을 

바라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누군가는 음모로 이 바이러스가 시작되었다고

말하기도 하고, 종말이 다가와서 라고도 말한다.

어떤 이는 하나님의 재앙이라고도 말한다.

이것의 시작이 무엇인지는 나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사건 앞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세의 심정으로 기도하길 바라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종말이 다가오고, 하나님을 대항하는 세력이 득세한다 해도

시대를 분별하는 눈이 열리고

더욱 하나님과 가까이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등불을 피울 기름을 충분히 마련하고

그분을 기다려야 한다.

 

 

 

오늘의 기도

주님,

제 안에 선한 것이 없기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하지 못합니다.

어려움에 처한 이스라엘 민족들을 위해

40일 밤낮으로 기도하며 금식한 모세처럼

주 앞에 가난한 마음으로 서기 원합니다.

오로지 나와 우리 가정, 친한 친구들을 위해서만

기도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나라와 민족과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자가 

되게 해 주세요.

너무 작은 가슴이라 작은 말 한마디에도 

마음이 흔들립니다.

하지만 주님 앞에 그 한 마디를 가져가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작은 것에 마음을 쏟지 않게 하시고

크신 하나님께 마음을 쏟게 해 주세요.

 

 

오늘의 찬양

그리스도의 계절

 

민족의 가슴마다 피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하소서 오게 하소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의 마음과 교회와 가정에도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여주소서

 

주의 청년들이 예수의 꿈을 꾸고

인류 구원의 환상을 보게하소서

한 손엔 복음들고 한 손엔 사랑을 들고

온땅 구석 구석 누비는 나라 되게하소서

 

이 땅 구석구석에서

예수를 주로 고백하게 하소서

하늘의 뜻 이 땅에 이뤄주소서

주의 나라 되게 하소서

 

주의 청년들이 예수의 꿈을 꾸고

인류 구원의 환상을 보게하소서

한 손엔 복음들고 한 손엔 사랑을 들고

온땅 구석 구석 누비는 나라 되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