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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종 / feat. 말씀하시면
    말씀묵상 2020. 10. 24. 11:24

    2020년 10월 24일 토요일 묵상

     

    주님의 보복으로 드러나는 언약 백성의 공의

    본문: 예레미야 51장 1절 - 14절

     

    본문

    1절 "나 주가 말한다. 내가 바빌로니아를 치고 레브 카마이의 백성을 치기 위하여, 멸망시키는 원수를 일으키겠다.

    2절 내가 바빌로니아로 키질하는 외국 군대를 보내어서, 그 땅을 키질하며 말끔히 쓸어내게 하겠다. 재앙의 날이 오면, 그들이 사방에서 몰려와서 그 땅을 칠 것이다.

    3절 바빌로니아의 군대가 활을 당기지 못하게 하고, 갑옷을 입지 못하게 하여라. 너희는 바빌로니아의 젊은이를 무자비하게 죽이고, 그 모든 군대를 진멸시켜라.

    4절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자기들의 땅에서 칼에 쓰러져 죽고, 자기들이 사는 거리에서 창에 찔려 죽을 것이다."

    5절 비록 이스라엘과 유다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거역해서, 그들의 땅에 죄가 가득 찼으나, 자기들의 하나님 만군의 주에게 버림을 받은 것이 아니다.

    6절 너희는 바빌로니아에서 탈출하여, 각자 자기의 목숨을 건져라. 바빌로니아의 죄악 때문에 너희까지 함께 죽지 말아라. 이제 주님께서 바빌로니아를 그가 받아야 마땅한 대로 보복하실 때가 되었다.

    7절 바빌로니아는 주님의 손에 들린 금잔이었다. 거기에 담긴 포도주가 온 세상을 취하게 하였다. 세계 만민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미쳐 버렸다.

    8절 바빌로니아가 갑자기 쓰러져서 망하였다. 그를 애도하고 통곡하여라. 혹시 그가 낫지 않는지, 유향을 가져다가 그 상처에 발라 보아라.

    9절 우리가 바빌로니아를 치료하려고 하였으나, 낫지 않으니, 이제는 바빌로니아를 내버려 두고, 각자 고향 땅으로 돌아가자. 바빌로니아의 재앙이 하늘에까지 닿았고, 창공에까지 미쳤다.

    10절 주님께서 우리의 의로움을 밝혀 주셨으니, 어서 시온으로 가서 주 우리의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선포하자. 

    11절 너희는 화살촉을 갈고, 방패를 잡아라. 주님께서 메대 왕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바빌로니아를 멸하기로 뜻을 세우셨다. 이것은 주님께서 주님의 성전을 무너뜨린 자들에게 하시는 복수다.

    12절 너희는 바빌론 도성의 성벽을 마주 보며 공격 신호의 깃발을 올려라. 경계를 강화하여라. 보초를 세워라. 복병을 매복시켜라. 주님께서는 바빌로니아 백성에게 하기로 계획하신 것을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실 것이다.

    13절 큰 물 가에 사는, 보물을 많이 가진 자야, 너의 종말이 다가왔다. 너의 목숨이 끊어질 때가 되었다.

    14절 만군의 주님께서 그의 삶을 두고 맹세하셨다. "내가 메뚜기 떼처럼 많은 군대로 너를 공격하게 할 것이니, 그들이 너를 이겨 승리의 환호를 할 것이다."


    묵상

    하나님이 이 세상의 심판하실 칼로 사용하신 바빌로니아를 심판하시기로 하셨다. 바빌로니아에 포로 된 하나님의 백성이 바빌로니아를 탈출하길 원하신다. 6절 말씀에 너희는 바빌로니아를 탈출하여 각자 자기의 목숨을 건지라고 하신다. 죄악으로 가득 찬 그 땅을 심판하실 때에 그 땅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함께 심판받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 땅을 떠나라고 하신다. 그 땅을 떠나지 않으면 바빌로니아의 죄악 때문에 함께 죽게 된다고 한다. (6절) 그리고 바빌로니아를 치료하려고 하였으나 낫지 않기 때문에 바빌로니아를 떠나 각자 고향 땅으로 돌아가자고 한다. (9절) 바빌로니아의 종말이 가까워 왔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때가 되어 많은 나라를 치는 데 사용했던 바빌로니아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때가 되었다. 바빌로니아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하여 멸망하게 된다. 그때에 바빌로니아에서 포로 생활을 했던 이스라엘 민족이 어서 그 나라를 떠나기를 원하신다. 함께 휩쓸려 심판을 받기 전에 어서 떠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결국엔 70년 포로 생활을 하며 그곳에서 자리 잡고 살던 이스라엘 민족에게 삶의 터전을 떠나라고 하는 것이다. 그 땅은 이스라엘 민족이 포로 생활을 하던 곳이었으나, 그 땅에서 자리를 잡고 살던 사람이 많았을 것 같다. 포로 생활이 일상이 되어버린 그들은 어쩌면 고도로 발전된 도시에서 편안함을 누리며 살았을지도 모른다. 그런 도시를 떠나라는 말씀에 그들이 어떻게 반응했을까? 항상 마음에 떠나온 땅을 그리워하며 돌아갈 마음의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이 말씀에 순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어딘가에 이주를 하고 삶을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모든 물건들을 세팅하고 삶을 안정화시키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과 에너지가 소모된다. 당대 최고의 나라에서 비록 포로 생활이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삶에 적응한 이들이 다시 자기 나라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하기는 어려운 일일 것이다. 하나님이 이 일로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들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것이 아닐까? 편안함과 안락함을 뒤로하고 다시 하나님 한분만을 바라보는 삶을 그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순종할 기회를 허락하신 것이다. 이 말씀에 순종한다면 그들은 살 것이고 만약 이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바빌로니아에 그냥 눌러앉아서 산다면 바빌로니아와 함께 망하고 말 것이다.

     

    선택의 기로에서 나는 과연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항상 깨어 있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확신이 있다면 하나님께 순종해야지!

     

    오늘의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연약한 우리에게 계속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할 기회를 주시고 순종할 수 있는 용기도 허락해 주세요.

    하나님 앞에 온전한 모습으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주님 함께하소서!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오늘의 찬양

    말씀하시면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다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 서리다

    나의 가고 서는 것

    주님 뜻에 있으니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

     

    뜻하신 그곳에

    나있기 원합니다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리니

    연약한 내 영혼

    통하여 일하소서

    주님 나라와 그 뜻을 위하여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

묵상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