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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를 갈망 / feat. 나의 맘을 주께
    말씀묵상 2020. 10. 18. 10:12

    2020년 10월 18일 주일 묵상

     

    형제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재물을 의지하는 어리석음 & 스스로 높아진 교만을 주님이 낮추십니다.

     

    본문: 예레미야 49장 1절 - 22절

     

    본문

    1절 이것은 암몬 백성을 두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다. "나 주가 말한다. 이스라엘은 자식도 두지 못하고, 상속자도 두지 못하였느냐? 어찌하여 몰렉 신이 갓을 차지하고, 몰렉의 백성이 갓의 성읍들에서 자리 잡고 사느냐?

    2절 보아라, 그 날이 온다. 나 주의 말이다. 그때에는 내가 암몬 백성이 사는 랍바에 전쟁의 함성이 들리게 하겠다. 그러면 랍바가 폐허 더미로 변하고, 그에 딸린 성읍들은 불에 타버리고, 이스라엘은 빼앗겼던 자기 땅을 다시 돌려받게 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3절 "아이 성이 멸망하였으니, 헤스본아, 통곡하여라. 랍바의 딸들아, 울부짖으라. 굵은 베 옷을 몸에 걸치고 애곡 하여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몸부림쳐라. 너희의 신 몰렉이 포로로 끌려가고, 몰렉을 섬기던 제사장들과 고관들도 다 함께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

    4절 "너 방종한 딸 암몬아, 네가 어찌하여 너의 비옥한 골짜기들을 자랑하느냐? 너의 골짜기들을 자랑하느냐? 너의 골짜기들을 이미 고갈되었다.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지하며 '누가 나를 치러 올 수가 있느냐?' 하고 뽐내었느냐?

    5절 보아라, 내가 너의 사방에서 무서운 적들을 데려다가, 너를 치겠다! 나 만군의 주 하나님의 말이다. 그러면 너의 백성이 제각기 흩어져 도망할 것이고, 아무도 도주하는 사람들을 모을 수 없을 것이다.

    6절 그러나 그렇게 한 뒤에는, 내가 사로잡혀 간 암몬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7절 이것은 에돔을 두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이제 데만에 더 이상 지혜가 없느냐? 명철한 사람들에게서 좋은 생각이 다 사라져 버렸느냐? 그들의 슬기가 끝이 났느냐?

    8절 드단의 주님아, 너희는 어서 도피하여라. 너희는 거기에서 떠나서, 깊은 은신처로 들어가서 숨어라. 내가 에서에게 재앙을 내려 그를 벌할 때가 되었다.

    9절 포도 서리를 하는 사람들이 들이닥쳐도 남기는 것이 더러 있으며, 밤에 도둑이 들어도 마음에 드는 것만 가져간다.

    10절 그러나, 나는 에서를 샅샅이 뒤지고, 그가 숨을 수 있는 곳들을 다 들추어내었으니, 그는 숨을 곳이 없다. 그의 자손이 다 망하고, 그의 친족이 모두 망하고, 그의 이웃이 모두 망하고, 에돔마저도 살아 남지 못할 것이다.

    11절 네 고아들은 내게 남겨 두어라. 내가 그들을 돌보아 주겠다. 네 과부들도 나를 의지하고 살 수가 있을 것이다.

    12절 진실로 나 주가 말한다. 보아라, 이 잔을 마시도록 판결을 받지 않은 백성도 꼼짝없이 이 잔을 마셨는데, 하물며 너 에돔이 벌을 받지 않고 벗어나려고 하느냐? 너는 절대로 벌을 멸할 수가 없다. 너는 그 잔을 마셔야만 한다.

    13절 참으로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한다. 나 주의 말이다. 보스라는 폐허가 되어, 놀라움과 조소와 저주의 대상이 되며, 거기에 딸린 모든 성읍도 영원히 폐허로 남을 것이다."

    14절 주님께서 세계 만민에게 특사를 파견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을 내가 들었다. '너희는 모여서 에돔으로 몰려가서 그를 쳐라. 너희는 일어나서 싸워라' 하셨다.

    15절 "에돔아, 보아라, 이제 내가 너를 세계 만민 가운데서 가장 하찮은 자로 만들어서, 사람들에게서 멸시를 받게 하겠다.

    16절 네가 바위틈 속에 자리 잡고 살며, 산꼭대기를 차지하고 산다고, 누구나 너를 무서워한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그러나 너의 교만은 너 스스로를 속일 뿐이다. 네가 아무리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네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아도, 내가 너를 거기에서 끌어내리겠다. 나 주의 말이다."

    17절 "에돔이 참혹하게 파괴되어, 그곳을 지나는 사람마다 그곳에 내린 모든 재앙을 보고 놀라며, 비웃을 것이다. 

    18절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하였을 때와 마찬가지로, 더 이상 그 땅에 자리 잡고 사는 사람이 없을 것이며, 그 땅에 머무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나 주가 말한다.

    19절 보아라, 사자가 요단 강 가의 깊은 숲 속에서 뛰어나와서, 푸른 목장으로 달려들듯이, 나도 갑자기 에돔으로 달려들어서, 그 주민을 몰아내고, 내가 택한 지도자를 그곳에 세우겠다. 누가 나와 같다는 말이냐? 감히 나에게 따지며 대들 수 있는 자가 누구이며, 나에게 맞설 수 있는 목자가 누구냐?

    20절 그러므로 너희는 나, 주가 에돔을 두고 세운 계획을 듣고, 데만 주민에 대한 생각을 들어 보아라." "양 떼 가운데서 아주 어린것들까지 끌려갈 것이니, 온 목장이 황무지가 될 것이다.

    21절 에돔이 쓰러지는 소리가 땅을 흔들고, 그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홍해에까지 들릴 것이다.

    22절 보아라, 적이 독수리처럼 찾아와서, 보스라 위에 두 날개를 펼칠 것이니, 그 날에는 에돔 용사들의 마음이 해산하는 여인의 마음과 같이 공포에 사로잡힐 것이다."

    23절 이것은 다마스쿠스를 두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다. "하맛과 아르밧이 불길한 소식을 듣고, 어쩔 줄 몰라한다. 그들이 낙담하였고, 걱정이 파도처럼 몰아치니, 평안을 잃었다.

    24절 다마스쿠스가 용기를 잃고 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지만, 공포가 그를 사로잡고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과 슬픔처럼 그를 사로잡았다.

    25절 칭찬을 받던 도성, 나의 기쁨이었던 성읍이, 이처럼 버림을 받게 되었다.

    26절 그러므로 그 날에는 그 도성의 젊은이들이 광장에서 쓰러져 죽고, 모든 군인이 전멸을 당할 것이다. 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

    27절 그때에 내가 다마스쿠스의 성벽에 불을 질러 벤하닷의 궁궐을 태워 버릴 것이다."


    묵상

    하나님을 의지하라

    이 세상의 재물을 의지하고 세상의 신을 의지하면 그 끝은 망한다. 오늘 말씀은 암몬 백성과 에돔 백성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암몬은 갓 지파의 땅에 들어와 살고 몰렉신을 섬겼다. 그들의 비옥한 골짜기를 자랑하고 그들의 재물을 의지했다. 그런 암몬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에돔은 그들의 지혜를 의지했나 보다. (7절) 하나님은 에돔을 아주 샅샅이 벌하실 계획을 가지고 있으시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교만한 민족의 끝은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뿐이다. 그것을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다. 자신의 지혜, 부, 경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부와 지혜를 의지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 경외하기

    그러기에 오히려 자신이 부족하고 연약한 자들이 하나님을 더 잘 의지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깨닫는다면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는 것 같다. 물론 그 사이에서 많은 다른 변수들이 있지만 말이다. 나는 막내이다. 그래서인지 어려서부터 언니 오빠와 객관적인 비교를 통해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알아왔던 것 같다. 실제로도 키도 아주 작았다. 그래서인지 누군가를 의지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어려서는 부모님을 의지했다. 부모님을 떠나 자취를 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 자취를 하고 7년 후에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 몇 년간은 남편을 의지하게 된 것 같다. 같이 외국 생활을 시작했고, 언어적인 부분에서 남편을 의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을 하며 배운 것이 하나님 외에는 의지할 분이 없다는 것이다. 남편도 나와 같이 연약한 인간일 뿐이다.

     

    하나님 갈망하기나 자신을 보면서 참 간사하다고 느끼는 점은 내가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이다. 물론 힘든 일이 없을 때 하나님을 아예 안 찾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하나님께 매달리고 간절히 하나님을 찾는다.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을 때 하나님 앞에 나아가 지혜를 구한다. 물론 이것은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평안할 때 하나님 앞에 나갈 때에도 하나님을 더욱 갈망하며 더욱 사모하며 나아가면 좋겠다.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되길 바란다.

     

    맺으며이 땅의 모든 나라를 주관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 앞에서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교만으로 가득 찬 나라를 하나님은 그냥 가만히 놔두시지 않는다. 하나님의 심판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것은 국가적으로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똑같이 적용되리라 본다.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인생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 개인적으로 이 심판이 두려워서 하나님 앞에 엎드리며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매일 나아가길 소원한다. 하나님과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서 사역자가 되었다는 한 전도사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나도 하나님과의 만남이 너무 간절하여 하나님과의 시간을 보내야지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을 너무 사랑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길 원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여 하나님 앞에 날마다 나아가길 원합니다.

    이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엎드리게 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세요.

    이 작은 마음이 하나님으로 가득 차길 원합니다.

    하나님으로 가득가득 채워주소서!

    찬양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의 찬양

    나의 맘을 주께

     

    나의 소망은 주 경외함

    내 마음 다해 주 경배해

    내 안의 모든 것 주 찬양해

    주님만 사모해 영원히

     

    나의 맘을 주께

    내 영을 주님께

    나 주 위해 살리

    살아있는 동안

    어느 순간에도

    나 주만 따르리

     

     

     

묵상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