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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임재 / feat. 주께가까이말씀묵상 2020. 8. 26. 14:33
2020년 8월 26일 수요일 묵상
믿음의 걸림돌과 디딤돌
본문: 로마서 14장 13절 - 23절
본문
13절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서로 남을 심판하지 마십시다. 형제자매 앞에 장애물이나 걸림돌을 놓지 않겠다고 결심하십시오.
14절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또 확신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그 자체로 부정한 것은 없고, 다만 부정하다고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부정한 것입니다.
15절 그대가 음식 문제로 형제자매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 그것은 이미 사랑을 따라 살지 않는 것입니다. 음식 문제로 그 사람을 망하게 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께서 그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16절 그러므로 여러분이 좋다고 여기는 일이 도리어 비방거리가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17절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입니다.
18절 그리스도를 이렇게 섬기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사람에게는 인정을 받습니다.
19절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화평을 도모하는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에 힘을 씁시다.
20절 하나님이 이룩해 놓으신 것을 음식 때문에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모든 것이 다 깨끗합니다. 그러나 어떤 것을 먹음 으로써 남을 넘어지게 하면, 그러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해롭습니다.
21절 고기를 먹는다든가, 술을 마신다든가, 그 밖에 무엇이든지, 형제나 자매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2절 그대가 지니고 있는 신념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간직하십시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자기를 정죄하지 않는 삶은 복이 있습니다.
23절 의심을 하면서 먹는 사람은 이미 단죄를 받은 것입니다. 그것은 믿음에 근거해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믿음에 근거하지 않는 것은 다 죄입니다.
묵상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다!
예정대로라면 다음주 수요일에 나는 2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그리웠던 것은 바로 한국 음식이다. 한국에 돌아가는 가장 큰 기쁨은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먹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그리고 한국 들어갈 준비를 하면서 집을 알아보고, 집을 어떻게 채울지, 꾸밀지를 찾아보았다. 또 차도 필요할 것 같아 차도 알아보고, 한국의 예쁜 패션이 그리워 옷도 알아보고 화장품도 알아보고 하다 보니 그것에 매몰되어 갖가지 쇼핑 목록을 만들어 놓았다. 내 안에 나를 꾸미기 위한 모든 것으로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처음에는 너무 재미있었고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공허함이 가득했다. 왜냐하면 내 안에 하나님이 아닌 것으로 가득 찼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이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17절)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이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말씀을 찾아 듣기 시작했다. 내 마음을 치는 말씀들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내 안에 하나님의 임재 말고 다른 것들에 대한 갈망이 가득 찬 것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했다. 그리고 물욕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내가 무엇을 구해야 할지 명확해졌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이라고 한다. (17절) 성령 충만할 때의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성령 충만을 위해 내가 구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임재이다.
하나님의 임재가 임하려면?
내 안에 철저한 회개가 있어야 한다. 내가 정결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거하실 수 없다. 하나님은 너무 깨끗하신 분이시기에 나의 죄와 함께 하실 수 없다. 내가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지 알려주셨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하나님 외의 다른 것을 예배하고 있었다. 때로는 내가 예배의 대상이었다. 나를 위해서만 살았다. 나의 남편을 위해 살았다. 또 내가 가지고 싶은 것들이 나의 경배의 대상이 되었다. 내 안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보다 다른 것들이 더 중요한 것들이 되어버렸다. 제1 계명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했다. 이것을 하나님 앞에 가져가서 철저한 회개를 해야 한다.
하나님의 임재를 꿈꾸며
내 인생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강하게 경험한 1여 년의 시간이 있다. 그 삶은 하나님과의 동행하는 삶이다. 그 삶은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것이다. 강력한 임재의 경험이 있기에 요즘 내가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목마름을 느낀다. 하나님과의 소통, 하나님과의 동행이 그립다. 지금 그런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회복되겠지 하며 마음을 놓고 기다린 지 한참 지났다. 새로운 마음을 달라고 기도해야겠다. 하나님의 임재를 기대하며 회복될 것을 향해 기도해야겠다. 내가 경험했던 그 이상을 기대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임재는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의 나라에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합니다.
이 갈망이 더욱 커지기 원합니다.
하나님과의 교제 없이는 살아도 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소통이 없다면 나는 죽은 것입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다시금 영혼의 호흡과 영혼의 대화와 영혼의 찬양을 회복시켜 주세요.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합니다.
오늘의 찬양
주께 가까이
주께 가까이 날 이끄소서
간절히 주님만을 원합니다
채워주소서 주의 사랑을
진정한 찬양 드릴수 있도록
목마른 나의 영혼
주를 부르니
나의 맘 만져 주소서
주님만을 원합니다
더 원합니다
나의 맘 만져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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