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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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조용한 시간을 보낼 때 부르는 찬양 / 온 맘 다해찬양묵상 2020. 4. 13. 16:58
십여 년 전이었습니다. 어느 여름날 작은 수련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교외의 작은 펜션에서 30여 명의 선교합창단의 단원들이 모였던 수련회였습니다. 원래 잠자리가 바뀌면 잠에 일찍 깨는 편이었는데 그날도 아침 6시 즈음에 잠이 깼습니다. 여행을 가면 아침 산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때도 어김없이 밖으로 나갔습니다. 시원한 바람, 빛나는 아침 햇살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때 제 안에서 나오던 찬양이 바로 '온 맘 다해'였습니다. 산책을 하러 혼자 나갔지만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데이트였습니다. 그 누구의 방해도 없는 하나님과 나의 시간 때로는 세상과 잠시 떨어져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시간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묵상의 방 버전의 찬양 묵상입니다. 온 맘 다해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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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고 싶을 때, Via Dolorosa / Feat. Sandi Patti찬양묵상 2020. 4. 10. 16:30
성 금요일을 맞아 Via Dolorosa, 고난의 길 찬양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어릴 적 참 좋아하던 찬양이에요. 원래 한국어로 번안된 곡을 알고 있었고 참 좋아했는데 어느 날 교회 서점에 들렀다가 원곡을 듣게 되었습니다. 여성 보컬의 음성이었습니다. 알던 곡이기도 하고 사실 그 보컬의 음성이 너무나도 저의 스타일이었기에 반했던 곡이에요. 부드럽고 강한 보이스와 영성이 깃든 찬양이었습니다. 마치 그 상황을 눈으로 보며 이야기하듯이 그 상황을 전달하듯이불렀답니다. 그냥 잘하는 노래가 아니었습니다. 이것이 진짜 찬양이라는것을 배웠습니다. 압도하는 오케스트라의 반주도 압권이고요. 피아노와 포르테의 대비가 빛나는 곡입니다. 제가 설명한 그 이상의 곡입니다. 1절은 영어로, 2절은 스페인어로 녹음이 되어있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