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말씀묵상 2020. 9. 27. 22:46

    2020년 9월 27일 주일 묵상

     

    고난 앞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사명

    본문: 예레미야 37장 11절 - 21절

     

    본문

    11절 바빌로니아 군대가 바로의 군대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철수하였을 때에,

    12절 예레미야는 집안의 상속재산을 물려받을 일이 있어서, 예루살렘을 떠나 베냐민 땅으로 가려고 길을 떠났다.

    13절 그가 '베냐민 문'에 이르렀을 때에, 그곳에 한 수문장이 있었는데, 그는 하나냐의 손자이며 셀레먀의 아들로서, 이리야라고 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예언자 예레미야를 붙들고 말하였다. "당신은 지금 바빌로니아 군인들에게 투항하러 가고 있소."

    14절 이 말을 듣고, 예레미야가 "그렇지 않소. 나는 바빌로니아 진영으로 투항하러 가는 사람이 아니오" 하고 해명하였으나, 이리야는 그 말을 듣지 않고, 예레미야를 체포하여 고관들에게로 데려갔다.

    15절 고관들은 예레미야에게 화를 내며, 그를 때린 다음에, 서기관 요나단의 관저에 있는 구치소에 예레미야를 감금시켰다. 그때에는 그 집이 감옥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16절 그 곳에는 지하 감옥이 있었는데, 예레미야는 거기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갇혀 있었다.

    17절 하루는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왕궁으로 데려와서, 그에게 은밀히 물어보았다. "주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신 것이 없습니까?" 그때에 예레미야가 대답하였다.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계속해서 말하였다. "임금님께서는 바빌로니아 왕의 손아귀에 들어가실 것입니다."

    18절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호소하였다. "제가 임금님이나 임금님의 신하들에게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지었다고 저를 감옥에 가두어 두십니까?

    19절 바빌로니아 왕이 우리나라를 치러오지 않을 것이라고 임금님께 예언하던 임금님의 예언자들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20절 그러니 이제 부디 저의 소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높으신 임금님, 부디 저의 간구를 받아 주셔서, 저를 다시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말아 주십시오. 거기에 가면 살아 나올 수 없습니다."

    21절 시드기야 왕은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려, 예레미야를 근위대 뜰에 가두고, 그 도성에서 양식이 모두 떨어질 때까지 빵 만드는 사람들의 거리에서 빵을 매일 한 덩이씩 가져다가 예레미야에게 주게 하였다. 이렇게 해서, 예레미야는 근위대 뜰 안에서 지내게 되었다.


    묵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를 만나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있는지 묻는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시드기야 왕이 바빌로니아의 손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한다. 이렇게 말씀을 전해 듣는다면 그의 행동이 바뀌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궁금해하기만 하고 왜 태도는 그대로일까? 

     

    하나님의 음성을 사모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다. 하나님과의 신뢰관계가 형성되고 그 안에 인격적인 교제가 있고 하나님은 계속적으로 말씀하신다.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에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반응한 것과 같다. 여기서 듣는다는 것은 그저 listening이 아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시드기야 왕은 그저 리스닝에 불과한 듣기만을 했을 뿐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원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듣기를 원하신다.

     

    나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간절히 원했던 때가 있다. 그리고 그때 하나님과의 교제가 시작되었고 하나님과 동행했다. 물론 내 안에서 죄의 문제가 해결되고 하나님 앞에서 철저한 회개를 한 이후였다. 하나님과의 동행이 시작되고 교제가 시작되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었다.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이것이 나의 기본적인 태도였다. 오늘 말씀 가운데 나와 하나님과의 추억이 다시 기억나고, 영적 원리를 다시금 기억나게 하시니 감사하다. 오늘 밤 자기 전에 기도할 때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이 기도를 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구해야지!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말씀하소서. 제가 그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을 허락해 주세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해 주세요.

    하나님과의 소통이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묵상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