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왕을 십자가에 넘긴 무책임한 결정 / feat. 주를 위한 이곳에

2021년 3월 31일 수요일 묵상

 

의로운 왕을 십자가에 넘긴 무책임한 결정

본문: 마태복음 27장 11절 - 26절

 

본문

11절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서시니, 총독이 예수께 물었다. "당신이 유대인의 왕이오?" 그러나 예수께서는 "당신이 그렇게 말하고 있소" 하고 말씀하셨다.

12절 예수께서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고발하는 말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으셨다.

13절 그때에 빌라도가 예수께 말하였다. "사람들이 저렇게 여러 가지로 당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들리지 않소?"

14절 예수께서 한 마디도, 단 한 가지 고발에도 대답하지 않으시니, 총독은 매우 이상히 여겼다.

15절 명절 때마다 총독이 무리가 원하는 죄수 하나를 놓아주는 관례가 있었다.

16절 그런데 그때에 바라바라고 하는 소문난 죄수가 있었다.

17절 무리가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내가 누구를 놓아주기를 바라오? 바라바요? 그리스도라고 하는 예수요?

18절 빌라도는, 그들이 시기하여 예수를 넘겨주었음을 알았던 것이다.

19절 빌라도가 재판석에 앉아 있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말을 전하였다. "당신은 그 옳은 사람에게 아무 관여도 하지 마세요. 지난밤 꿈에 내가 그 사람 때문에 몹시 괴로웠어요."

20절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무리를 구슬려서, 바라바를 놓아달라고 하고, 예수를 죽이라고 요청하게 하였다. 

21절 총독이 그들에게 물었다. "이 두 사람 가운데서, 누구를 놓아주기를 바라오?" 그들이 말하였다. "바라바요."

22절 그때에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러면 그리스도라고 하는 예수는, 나더러 어떻게 하라는 거요?" 그들이 모두 말하였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23절 빌라도가 말하였다. "정말 이 사람이 무슨 나쁜 일을 하였소?" 사람들이 더욱 큰 소리로 외쳤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24절 빌라도는, 자기로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것과 또 민란이 일어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고 말하였다. "나는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책임이 없으니, 여러분이 알아서 하시오."

25절 그러자 온 백성이 대답하였다. "그 사람의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리시오."

26절 그래서 빌라도는 그들에게 바라바는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한 뒤에 십자가에 처형하라고 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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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결국 빌라도는 바라바를 놓아주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처형되도록 했다. 

민란이 일어날까 두려웠기에. 그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였기에 내린 결정이다.

한 순간의 선택으로 2000년이 지난 지금도 빌라도는 예수님의 죽음에 깊이 관여된 자로 불려진다. 타의든 자의든 말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보면 너무나도 어이없는 일이 이뤄지고 말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서라면 누군가는 빌라도와 같은 결정을 했을 것이다.

혹시나 하나님 나라가 이뤄지는데 내가 사용된다면 빌라도와 같이 불의한 일에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의롭다 하시는 일에 쓰임 받기를 기도한다.

 

오늘의 찬양

주를 위한 이곳에

주를 위한 이곳에 예배하는 자들 중에

그가 찾는 이 없어 주님께서 슬퍼하시네

 

주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그 예배자

내가 그 사람 되길 간절히 주께 예배하네

 

주 은혜로 이곳에 서있네

주 임재에 엎드려 절하네

그 어느 것도 난 필요 없네

주님만 경배해

 

주 은혜로 이곳에 서있네

주 임재에 엎드려 절하네

그 어느 것도 난 필요 없네

주님만 경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