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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주인되어 주소서! / feat. 보혈을 지나
    말씀묵상 2020. 11. 16. 09:06

    2020년 11월 16일 토요일 묵상

     

    꿈으로 번민하는 인간 왕, 꿈을 주관하시는 만왕의 왕

    본문: 다니엘 2장 1절 - 13절

     

    본문

    1절 느부갓네살이 다스린 지 이 년이 되는 해에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2절 왕이 그의 꿈을 자기에게 알려 주도록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라 말하매 그들이 들어가서 왕의 앞에 선지라

    3절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하니

    4절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말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께서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는지라

    5절 왕이 갈대아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의 집을 거름더미로 만들 것이요

    6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보이면 너희가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내게서 얻으리라 그런즉 꿈과 그 해석을 내게 보이라 하니

    7절 그들이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꿈을 종들에게 이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니

    8절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분명히 아노라 너희가 나의 명령이 내렸음을 보았으므로 시간을 지연하려 함이로다

    9절 너희가 만일 이 꿈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처치할 법이 오직 하나이니 이는 너희가 거짓말과 망령된 말을 내 앞에서 꾸며 말하여 때가 변하기를 기다리려 함이라 이제 그 꿈을 내게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해석도 곧 보일 줄을 내가 알리라 하더라

    10절 갈대아인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세상에는 왕의 그일을 보일 자가 한 사람도 없으므로 어떤 크고 권력 있는 왕이라도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인들에게 물은 자가 없었나이다

    11절 왕께서 물으신 것은 어려운 일이라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12절 왕이 이로 말미암아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 명령하니라

    13절 왕의 명령이 내리매 지혜자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도 죽이려고 찾았더라


    묵상

    불안으로 가득찬 삶

    느부갓네살 왕은 왜 그리 잠도 잘 못자고 자신도 알지 못하는 꿈을 꿔서 모두를 괴롭게 하는 것일까? 그 꿈을 알 수 없어 마음이 답답하여 꿈을 알려줄수 있다고 판단한 마술사, 주술가, 점쟁이, 점성가등 나름 영적 생활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을 불렀다. 하지만 느부갓네살은 꿈의 내용도 알려주지 못하고 오히려 꿈의 내용을 알려달라하고 꿈을 해석해달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이 사람들이 어떻게 내용을 알지도 못하는 꿈을 알려주고 해석까지 해주겠는가? 그래서 그들 뿐만 아니라 다니엘과 세 친구까지 죽게 될 위험에 처했다.

     

    불안으로 가득찬 삶을 사는 느부갓네살 왕은 잠도 제대로 못자고 내용을 알수 없는 꿈을 꾸고 그 꿈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잤다. 그리고 사람을 의지하여 그 꿈을 풀고 해석하려했다. 이 불안한 마음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영토 확장을 위한 계속된 전쟁에 그는 욕심으로 가득찼고 항상 불안함에 시달렸을지도 모른다. 그 마음의 가장 높은 곳에 자신이 있었고, 자신의 욕심이 있었기에 그는 마음이 평안할 리가 없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의지하는 삶 그것이 그의 불안함의 원인이었다.

     

    나도 한때 불안함으로 내 자신이 지배당하던 때가 있었다. 많은 원인이 있었지만 시간이 한참 지나서 깨달은 것은 내 마음 가장 높은 곳에 나자신이 있었음을 깨달았다. 잠들수 없었고, 항상 불안했었다. 나의 욕심으로 가득 찼기 때문이었다. 나의 마음의 동기가 올바르지 못했다. 포장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었지만 그 내면에는 나를 찬양하는 것이었다. 자기의로 가득찬 나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저 불안함에서는 해방되었지만 다른 종류의 마음의 어려움이 있다. 나 또한 잠을 깊이 자지 못하고 새벽에는 잠에서 일찍 깨곤 한다. 나를 의지하기 때문은 아니다. 나는 의지할 수 대상이 아님을 이미 깨달았다. 하지만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한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데.... 역시 오늘도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 나의 큐티의 결론이다.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지 않고서는 이것이 해결될 수가 없다. 하나님 나의 주인이 되어주시고 오늘도 나와 동행하시고 함께 하소서!!

     

    오늘의 기도

    하나님,

    불안함에 잠 못이루는 느부갓네살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주인이 아니시듯

    저 또한 그런것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의 나의 주인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저 자신이 나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고 진정한 왕의 자리에 모시지 못했습니다.

    나의 불안함, 마음의 어려움을 주님 앞에 내어 놓습니다.

    주님 나의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주님 나의 진정한 주인이 되어주소서!

     

    오늘의 찬양

    보혈을 지나

     

    보혈을 지나 

    하나님 품으로

    보혈을 지나

    아버지 품으로

    보혈을 지나

    하나님 품으로

    한걸음씩 나가네

     

    존귀한 주 보혈이

    내 삶을 거룩케하시네

    존귀한 주 보혈이

    내삶을 새롭게 하네

묵상노트